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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나오는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는 것이 선택적 함구증이다. 아이들이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고 문제를 알고 선택적 함구증 원인과 증상 그리고 극복방법과 치료 방법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 알아보고자 한다.
선택적 함구증 원인 (Selective mutism causes)
아직까지 선택적 함구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불안 증세와 관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본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분리 불안인데 부모에게서 멀리 떨어질 때 느끼는 과도한 괴로움으로 인하여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이유로는 감각 통합 기능 장애로 인해서 감각 정보를 듣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부담과 압박으로 다가오면서 말을 못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심리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도 있으며 사회적 불안, 기질적인 특성, 부모의 양육방식 등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들이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성장하면서 함구증의 문제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나 함구증으로 인해 학업 수행이나 또래 관계를 맺는데 놀림의 대상에 되기도 하여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빨리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선택적 함구증 증상(Selective mutism symptoms)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들의 경우 아기처럼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 매우 수줍어하면서 조심스러운 상태를 보이게 된다. 나타날 수 있는 신체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제스처나 다른 종류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어색해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움직이지도 않고 얼굴 표정도 짓지 않는다. 또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오히려 신경질적이거나 무례하게 보이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반면에 자신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지인들에게만 의존하고 집착하게 되는데 하교 후에 집에 온 후에는 부모님에게 화를 내면서 답변을 하지 않기도 한다. 성인이 되어서는 소수의 인원 내에서는 큰 어려움을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인원이 많은 곳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거나 자신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면 여러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 경우 시선이 집중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긴장을 하게 된다. 실수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시선공포증, 주목 공포증과 같은 유사한 증상일 수 있는데 심리적 불안 증상은 큰 맥락에서는 특정한 불안 요인에 의해 분류가 되는 것이기에 성장과정에서 어떠한 마음의 상처를 경험했느냐에 따라서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될 수 있다.
선택적 함구증 극복 방법 (How to overcome selective mutism )
부모님들은 이러한 증상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왜 집에서 말하면서 밖에서 못해?'라고 다그치거나 못마땅하게 여기게 된다. 혼난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감이 더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개선하기 위해선 가족과 원활하게 상호작용을 하고 편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평소에 집에서 사회적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고, 남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거나 친구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유롭게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아이가 사회에서 느끼는 불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 아이와 말할 때는 적극적으로 눈을 보고, 경청하고, 적절한 반응을 해주면 좋다. 낯선 곳이 아니라 익숙한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경험을 자주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평소에 편하게 느끼는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함께 노는 시간을 자주 가지고 한 명에서 성공했다면 점차 대상을 늘려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놀고 나면 칭찬을 해주고 작은 선물로 보상을 해줘도 좋다.
선택적 함구증 치료 방법 (Selective mutism treatment method)
선택적 함구증의 경우 대개 5세 이전에 주로 나타나며 가벼운 증상의 경우 대부분은 회복되지만 10세 이전까지 호전되지 않으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증상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대처와 치료가 필요하며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의 경우 부모가 상담 또는 심리적 치료를 받아 자녀에게 필요한 적절한 양육 행동을 배우는 것이 좋다. 놀이를 통하여 아이가 지닌 갈등을 자연스레 표출해서 치료자와 가까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며 그 후 치료자와 대화가 가능해지면 심리 치료를 통해 변화를 유도한다. 선택적 함구증은 많은 분들이 단순히 수줍어서하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증상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단순히 부모님께서 수줍음이 있어서라고 판단하지 마시고 가까운 심리 상담센터에서 직접 상담받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