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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사가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등 교권 추락을 보여주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오은영 방송 때린 소아정신과 박사
오은영 방송 때린 소아정신과 박사

 

 

소아청소년정신과전문의인 서천석 박사가 "금쪽이 류"의 프로그램이 제시하는 솔루션(해결책)으로는 씨알도 안 먹힐 일"이라는 일침을 가했다. '금쪽이'는 채널 A 육아 코칭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나오는 표현이다. 

 

서 박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 A씨가 다른 학생들이 모두 보는 가운데 학생 B군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A씨는 입 안이 찢어지는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B군은 정서행동장애 판정을 받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박사는 "일반적 교권 침해 문제는 그 문제대로 강력한 해결책을 만들고, 아이들의 정신적 문제 내지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교실 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선 이를 적극적으로 다룰 치료 기관과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를 만드러야 한다"고 말했다. 

 

"노력해도 바꾸기 어려운 아이가 있고, 상당수는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며 그런 노력에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런 진실을 말해야 하는데도 프로그램은 흥행내지 권위를 위해 의도적인지 아니면 은연중에 그러는지 환상을 유지하려 든다"고 꼬집었다. 

 

"교육적 장기 입원까지 가능한 전문적 접근은 물론 행동치료 경험이 풍부한 일대일 전담 교사(치료사) 배치 등 강력한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며 "그래야 문제 아이도, 나머지 아이들도, 교실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은영 방송 때린 소아정신과 박사오은영 방송 때린 소아정신과 박사
오은영 방송 때린 소아정신과 박사
오은영 방송 때린 소아정신과 박사
오은영 방송 때린 소아정신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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