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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특정연령에 맞는 여러가지 발달 특징을 보인다. 혼자 걸을 수 있게 되거나 성인에게 애정을 표현하거나 단어를 두 단어를 결합시키기 시작한다. 자아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며 끊임없이 탐색을 시도하고 행동의 결과를 관찰한다. 오늘은 유아 만 1세 발달 특징은 정서발달, 사회성 발달, 언어발달, 인지 발달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정서발달
1~2세 사이에 떼쓰기가 나타난다. 분노, 부끄러움, 공포까지도 완성되지만 아직은 그 표현 방법을 잘 몰라 대개 고집을 피우고,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며 우는 것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감정을 동작이나 언어로 나타내기도 한다. 질투는 18개월경부터 나타나며, 애정은 18개월~24개월 사이에 나타난다. 자신을 귀여워해 주기를 원하며, 인형, 장난감, 곰 같은 것들을 안고 귀여워하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해석하며 자존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때때로 생각 속에 빠져 깜짝 놀기도 하고, 성인들의 행동을 모방하며 돌보아 주는 사람과 가사일 등을 따라한다. 자아 개념이 계속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고, 또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나아가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여 웃거나 편안해 하거나 우는 등의 행동을 한다.
사회성 발달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기 시작하나 대개 혼자 놀이를 한다. 다른 영아들과 함께 놀이를 하나 상호작용이 많지 않고 놀잇감이나 물건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 어렵다. 간단한 지시를 따르고, 낯선 사람에게 두려움을 나타낸다. 자기 중심적이며 자신의 견해로 세상을 본다. 자신에 대하여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지속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원한다. 영아는 스스로를 독립된 개체로 인식하며, 자아 개념이 생기기 시작한다. 인형에게 음식을 먹이거나 옷 입히는 시늉을 한다. 성인의 행동 모방, 특히 돌보아 주는 사람과 가사 모방이 나타난다. 24개월 영아는 본인의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로 주변의 모든 것을 반대하기도 한다. "아니오.", "내가 할래" 등의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해석하여 자존감을 형성하게 된다.
언어 발달
10~14개월 사이에 첫 단어를 사용하게 된다. 14개월에 상징적인 움직임을 하며, 뜻 없는 소리를 한다. 15개월이 되면 열 단어 정도를 말할 수 있게 되고, 18개월경 그림 카드에서 흔한 물건 하나 정도는 맞출 수 있다. 20~22개월에는 이해력이 좀 더 좋아지며 부모와의 소통이 조금씩 되어 간단한 지시는 알아듣고 행동한다. 그림책을 보고 듣는 것과 동요를 좋아하게 되는데 더 이상 옹알거리지 않으며 스스로 말을 하고 싶어한다. 그림 책 속의 행위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으며, 행위에 대해 아주 잘 알아 맞힌다.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요구할 때 언어를 잘 사용하며, 알고 싶은 것에 대하여 질문을 하기도 한다. 주변 사물의 이름도 알고, 그림 책 속의 행위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행위에 대해 알아 맞히고 따라한다. 생각이나 행동을 표현하기 위해 명사, 동사, 대명사를 사용하는데 주로 두, 세 단어로 된 문장을 쓴다. 24개월 영아는 대소변, 음식, 음료수 등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말로 표현한다.
인지 발달
인지적인 시행착오를 점점 더 많이 한다. 사고를 통하여 수단의 탐색도 가능하며, 자신의 신체를 자유롭게 조절하게 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의 개념까지 이해한다. 비슷한 물건을 분류하고 짝 맞추기를 하며, 시도와 실패를 되풀이 하는 시기이기도 한다. 목적을 가지고 물건을 만질 수 있고, 몸동작 흉내도 내고, 새로운 동작을 따라하기도 한다. 특히 이 시기 때 엄마가 하는 집 안일 흉내내기를 많이 한다. 12~18개월에는 다양한 행동들을 반복하며, 24개월에는 지적 능력이 발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하게 된다. 생각을 통하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의 탐색도 가능해지며, 결과를 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과거 행동을 통하여 일정한 시간이 지나 자신의 방법으로 과거의 행동을 재현하기도 한다. 신기한 사물이나 책에 나오는 소리 등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