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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유아의 운동기능이 확립되는 시기이며 친구와 활발히 놀기 시작하는 적극적인 사회성을 갖는 시기이다.만 3세 유아의 발달 특징에는 어떠한 점이 있는지 언어발달, 인지발달, 신체발달, 정서발달, 사회성발달로 알아보려 한다.
 

언어발달 (language development)

애매한 단어들과 무의미한 음률을 좋아하며 과장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언어기술이 점차 향상되면서 변명을 하기도 하며 언어적인 공격을 사용한다. 3세 말경이면 문장의 기본구조를 획득하고, 말할 때 몸짓을 많이 사용한다. 대답을 듣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긁적거리기를 하고 무언가 쓰려고 시도하고, 새로운 단어에 관심이 많고 재미있는 말을 통한 말놀이를 즐기며 자신이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어휘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4~5개의 단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 수 있으며 문법에 맞지는 않지만 문장으로 만들어 사용이 가능해진다. 어디서든 배운 노래를 외워서 자주 따라 부른다.

인지발달 (cognitive development )

유사함을 찾아내고 분류하는 것을 이해하며 일부분과 전체의 개념도 알 수 있다. 현재의 상황과 모순이 되는 사실을 믿지 않으려 하며 사건을 내면화하고 사물 대신 말 같은 상징을 활용하여 사고하는 능력이 증가한다. 또한, 상상력이 풍부하여 역할 놀이를 좋아한다. 호기심이 많아 질문을 많이 하고 상상을 즐기며 역할놀이를 좋아한다.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시기이고, 자신의 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으며 성역할의 차이를 구분하기 시작하고, 사물을 비교할 수 있다. 보고 들은 것에 대한 것을 잘 기억하고, 시간에 대한 지각은 부족하나 수세기가 정확해진다. 자주 사용하는 색과 모양을 정확히 구분하며 크기, 공간, 양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나 논리적인 사고능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신체발달 (physical development)

눈과 손의 협동력이 좋아지며, 속도를 조절하여 뛰거나 걸어 다니기를 잘하고, 자르고 붙이기가 가능하며 끈 묶기를 잘할 수 있게 된다. 대근육의 사용을 즐기고, 몸의 균형이 증가하여 세발자전거 타기나 킥보드 타기가 안정적이 어진다. 장애물을 피하여 진로를 바꾸어 뛰거나 경우에 따라 행동이 거칠고 난폭해지기도 한다. 앞, 옆, 뒤로 걸을 수 있으며, 반듯한 선을 따라 걸을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혼자 옷을 벗을 수 있는 유아자신만의 방식을 습득한다. 연필을 제대로 잘 잡으며, 종이에 색칠도 하고 그림을 잘 그리려고 하며 사람의 몸도 머리, 몸, 다리, 팔을 나눠서 구분하여 그린다. 붓, 크레파스, 가위 등과 같은 도구를 다루기 시작한다. 신발을 신고 벗고 혼자 할 수 있고, 옷의 단추나 자크도 도움 없이 혼자 할 수 있다. 특히, 음식을 거의 흘리지 않고 혼자 잘 먹을 수 있으나 음식이나 물건을 쏟는 실수가 자주 나타나며 실수가 있으나 숟가락을 사용하여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다. 
 

정서발달 (emotional development )

언어가 발달하면서 울음은 감소하고 말이나 웃음, 기쁨으로 잘 표현한다. 개나 고양이를 보면 무서워하기도 하고 관심을 갖고 좋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시기에 분노나 화가 나면 때를 부리며 땅바닥을 뒹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시기에 긴장을 하거나 불안하거나 할 때 눈을 깜빡 거리기도 하고, 손톱을 뜯거나, 코나 얼굴을 만지고, 성기를 만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정서적인 안정감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자아개념이 보다 발달하기 시작하며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성인 및 또래의 칭찬에 관심이 많으며 두려움, 애착과 같은 강한 감정을 표현한다. 정서 및 행동을 조절하는데 미숙하여 쉽게 화내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도덕성도 발달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나쁜 행동을 할 때에 부모가 좀 더 세심함과 일관성을 갖고 지도해야 유아의 정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회성 발달 (social development )

자기 위주의 생각에서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이며 여럿이 같이 놀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다른 유아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고 병행놀이를 즐겨하기도 한다. 놀잇감 나누기 및 양보하기에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성별의 구분 없이 또래 친구를 사귀며 상상력이 풍부하여 상징놀이나 역할놀이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습득하기 시작하며 성에 대한 호기심을 언어로 표현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애정표현을 하며 독립을 바라지만 타인에게 도움 받기를 원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친숙한 어른에게 먼저 인사를 하거나 아는 척을 한다. 그러기에 아이들에게 '아무나 따라가면 안 된다.'라는 교육도 같이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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